앵글340

서울 을지로, 청계천을 따라 자리 잡은 앵글 340은 도시적 감성을 그대로 품은 카페예요. 외벽에 그려진 강렬한 아트워크 덕분에 멀리서도 단번에 눈에 띄는 이곳은, 세운상가 특유의 빈티지한 분위기와 거칠면서도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만나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 줘요.

을지로 속 또 다른 차원의 공간
을지로 하면 떠오르는 인상적인 요소들 – 낡은 간판, 세월이 스며든 골목길, 그리고 공구 상점들. 그 한가운데 자리 잡은 앵글 340은 그런 요소들을 그대로 받아들이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어요. 내부로 들어서면 거친 질감의 벽면과 노출 콘크리트가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고, 다채로운 컬러의 빈티지 체어와 조명들이 공간을 감각적으로 채워요.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자연광과 함께 어우러지면서, 하나의 전시 공간 같은 느낌을 줘요.

독창적인 가구와 오브제
카페를 채우고 있는 의자, 테이블, 조명 하나하나가 평범하지 않아요. 중간중간 자리한 디자인 가구들은 각기 다른 시대와 스타일을 반영하면서도 조화롭게 섞여 있어요. 블루, 옐로우, 오렌지 등 다채로운 컬러의 가구들이 공간에 활기를 더해주고, 대조적인 색감이 어우러지면서 감각적인 분위기를 연출해요.

햇살 가득한 창가 자리
넓은 창이 있어 자연광이 가득 들어오는 이 공간은, 하루 중 언제 방문하든 기분 좋은 채광을 선사해요. 따뜻한 나무 질감의 바닥과 거친 콘크리트 벽이 조화를 이루며, 커다란 화분과 함께 도심 속에서 작은 정원을 연상시키는 분위기를 연출해요.

한쪽 벽을 따라 자리한 빈티지 오디오 플레이어와 미드센트리 모던 스타일의 의자가 이 공간의 감각을 더해줘요. 거친 콘크리트 벽과 작은 유리 블록 창문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심플한 펜던트 조명이 은은한 빛을 더해줘요.

콜렉팅한 작품을 보는 재미  
앵글340에서 콜렉팅한 그림 작품과 세련된 조명이 어우러져 마치 갤러리에 온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요. 널찍한 테이블과 가벼운 와이어 체어가 놓여 있어, 커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기에도, 조용히 사색을 즐기기에도 좋은 공간이에요. 벽면에 걸린 감각적인 포스터와 창밖으로 보이는 도심의 풍경이 어우러지면서, 감각적인 경험을 선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