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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설계 : 공세리 성당의 에밀 드비즈 신부가 설계 하였습니다.

공세리 성당은 아산에 위치한, 붉은 벽돌과 첨탑이 어우러진 고딕 양식의 성당입니다.

건축가이자 공예가였던 프랑스인 드비즈 신부는 천주교 신앙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수교자들을 기리는 이곳 성당을 1890년부터 1922년까지 30년에 걸쳐서 건립하였습니다.

성당 내부에는 미사를 드릴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스테인드글라스는 외부의 빛을 아름답게 받아들입니다.

성당 밖으로는 370년 수령의 보호수와 진달래, 철쭉, 국화 등 다양한 나무들이 있으며, 가을에는 단풍과 은행나무를 볼 수 있습니다.

공세리성당에는 아산지역에서 순교를 당하신 순교자 32분을 모시고 있으며, 성당 주변으로는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십자가의 길이 있습니다.

종교인이 아니더라도 십자가의 길을 따라 묵상에 잠기며, 고결하고 숭고한 정신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충청북도 아산시

붉은 벽돌로 지어진 100년 역사의 성당

공세리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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