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양 무학로교회 – 콜라보스페이스
경상북도 경산시

기도만을 위한 작고 낮은 교회

하양 무학로교회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에 위치한 하양 무학로 교회는 건축가 승효상의 설계로 2018년에 완공된 예배당이에요. 불필요한 장식을 배제하고, 벽돌이라는 단순한 재료로 이루어진 공간은 교회의 본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구조로 설계되었어요.

소박한 외관과 예배 공간
하양 무학로 교회의 외관은 전체적으로 벽돌로 마감되어 있으며, 단순한 직육면체 형태로 구성되어 있어요.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은 교회의 본질을 강조하며, 신앙의 중심이 건물 자체가 아니라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예배와 공동체 활동에 있음을 상징해요. 교회 앞의 야외 공간에는 벽돌로 만들어진 단순한 좌석이 놓여 있어, 신도들이 하늘을 바라보며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개방적인 분위기를 조성해요.

좁은 진입로와 빛의 활용
예배당으로 들어가는 길은 벽돌로 둘러싸인 좁고 긴 복도를 따라가야 해요. 이 공간은 신도들이 외부의 소음을 뒤로하고, 차분한 마음으로 성소로 향할 수 있도록 설계된 장치예요. 빛이 제한적으로 들어오는 이 통로는 마치 또 다른 세계로의 입구처럼 느껴지며, 신앙적 몰입을 자연스럽게 유도해요.

빛이 머무는 내부 공간
내부로 들어서면 높은 천장이 개방감을 주며, 천창을 통해 들어오는 자연광이 공간을 은은하게 밝히고 있어요. 인공 조명을 최소화한 채 빛과 그림자를 활용한 설계는 신성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빛이 십자가를 비추는 순간은 공간 자체가 하나의 예배적 경험이 되도록 만들어요.

건축과 예배의 조화
교회의 중심인 제단과 좌석은 목재로 제작되어 벽돌과 따뜻한 조화를 이루고 있어요. 이는 거친 재료가 주는 차가운 느낌을 완화시키면서도, 공간 자체가 하나의 신앙적 메시지를 전달하도록 유도해요. 내부 벽에 새겨진 십자가는 별도의 장식 없이 빛과 그림자로 존재하며, 건축적 요소로 신앙적 의미를 더욱 강조해요.

침묵과 명상의 공간
교회의 옥상에는 고요한 침묵의 공간이 존재해요. 이는 좁은 복도를 지나 도달할 수 있는 벽으로 둘러싸인 작은 공간으로, 깊은 기도와 묵상을 위한 장소로 설계되었어요. 하늘을 향해 열린 틈으로 십자가를 연상시키는 빛이 들어오면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내면을 돌아볼 수 있는 경험을 하게 돼요.

운영 : 하양 무학로 교회
건축설계, 인테리어 : 이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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