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기
방문하기
강원도 원주의 산자락에 자리 잡은 뮤지엄 산(Museum SAN)은 자연 속에서 예술과 건축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이에요. 일본의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이곳은 종이 박물관, 플라토 전시관, 제임스 터렐관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전시와 함께 돌, 물, 빛 등의 자연을 활용해 고요한 명상과 감상의 경험을 선사해요.
웅장한 환영, 아치웨이(Archway)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마주하는 강렬한 붉은 조각 작품, 알렉산더 리버만(Alexander Liberman)의 ‘Archway’. 거대한 철제 구조물이 만들어내는 역동적인 곡선이 물 위에 비치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요.
고요한 수면 위에 떠 있는 본관
뮤지엄 산의 본관은 자연석으로 마감된 견고한 건축물이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어요. 물과 건축이 어우러진 이곳에서 방문객들은 자연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순간을 경험하게 돼요.
자연의 일부가 된 회랑
본관 내부로 들어서면, 길게 이어진 회랑이 보입니다. 한쪽 벽은 자연석으로 거칠게 마감되어 있고, 낮게 자리 잡은 창은 수면과 맞닿아 있어 마치 물위를 부유하는 듯한 느낌을 줘요. 빛과 물이 함께 흐르며, 내부와 외부의 경계를 허물어 마치 자연 속에서 건축을 경험하는 듯한 느낌을 주죠.
예술과 공간의 조화로운 만남
전시 공간에서는 다양한 현대 미술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어요. 특히 조명과 공간을 활용한 전시는 예술과 건축이 함께 만들어내는 감동을 전해줘요. 안도 다다오의 시그니처인 노출콘크리트 벽면은 빛과 그림자가 어우러지며, 공간 자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느껴져요. 이러한 건축적 요소가 작품과 조화를 이루며 감상의 깊이를 더해줘요.
구름 속의 휴식, 수변 테라스
산의 능선을 따라 자리 잡은 카페 테라스는 자연 속에서 차 한 잔을 마시며 여유를 즐기기에 완벽한 장소예요. 구름이 내려앉은 듯한 이 공간은 비 오는 날에는 더욱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해요.
끝없는 하늘과 맞닿은 인피니티 풀
탁 트인 전망과 함께하는 야외 공간에서는 산과 하늘이 맞닿은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물 아래에 깔린 해미석이 수면을 더욱 깊고 고요하게 만들어 마치 끝없는 공간처럼 보이죠. 건축적으로 계산된 이 장치는 자연과 건물이 하나로 연결되는 듯한 효과를 주며, 방문객이 공간 속에서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해줘요.
비슷한 감각의 공간을 추천해요.
취향이 비슷한 방과 집을 소개해요.
이런 공간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