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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방주교회는 유동룡(이타미준) 건축가의 건축 미학을 보여주는 교회입니다.

변화하는 하늘의 아름다움을 담아내기 위해, 반사율을 가진 여러 조각의 징크 패널을 이어붙여 지붕을 구성하였어요.

외관은 물에 떠 있는 큰 배를 연상시키는 듯, 간결하면서도 유기적인 선들로 구성 되었고,  내부에 들어서면 천창을 통해 자연광이 스며들어 신성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교회의 공간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는데요, 주요 예배당부터 작은 기도실, 명상 공간에 이르기까지 각 공간은 자연의 요소를 반영하여 설계되었고, 실내외를 연결하는 투명한 유리창이 외부의 자연 경관과 내부의 조용한 공간을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역할을 해요.

재료는 한국의 전통 재료인 나무와 돌이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되어 사용되었어요.

이는 건축물에 따뜻함과 소박함을 더하면서도, 정교하게 배치된 자재들로 인해 현대적인 모습을 강조하죠.

방주교회는 아름답고, 정적이면서도 살아 움직이는 듯하며, 소박하면서도 위엄이 있어요.

제주도를 여행할 계획이 있는 분, 이곳을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경상북도 칠곡군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은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에 자리잡고 있으며, 한국 성 베네딕도회의 중심지로서 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수도원은 다양한 건축양식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1928년 프랑스 선교사들에 의해 지어진 초기 구성당은 로마네스크와 고딕 양식의 독특한 결합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이외에도 2009년에 새롭게 세워진 대성당, 공예실, 손님의집 등 다양한 부속 건물들이 마치 작은 마을처럼 조성되어 있습니다.

수도원은 베네딕도회의 전통을 따라 건축과 자연의 교감을 중요시합니다. 넓은 정원과 다양한 식물이 심어진 야외 테라스, 산책로 등을 거닐며 고요하고 평온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대성당 예배실은 이 수도원의 중심공간으로, 중앙에 위치한 큰 십자가와 양쪽의 스테인드글래스가 신비롭고 성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이 스테인드글래스에서 비추는 빛은 예배실 내부를 은은하게 밝혀주며, 신자들에게 신성함을 느끼게 합니다.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은 종교적 심오함과 건축적 아름다움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역사가 있는 종교건축의 무게감과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싶으신 분, 이곳에 방문하시기를 추천합니다.

경상북도 경산시

본질만 남은 작고 낮은 교회. 무학로 교회

무학로 교회는 대도시의 화려하고 거대한 교회들과는 달리, 작고 소박한 외관으로 마을 한켠에 단정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교회의 출입문은 건물 측면에 위치해 있으며, 문을 열고 들어서면 약 50명의 신자가 앉을 수 있는 간소화된 예배당이 나옵니다.

예배당 안에는 신도와 같은 높이에 위치한 작은 강연대와 목사님이 대기할 수 있는 작은 의자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천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이 벽에 걸린 십자가에 비추어 신의 존재를 은유적으로 표현합니다.

외부의 계단을 올라 2층으로 올라가면 삼면이 벽으로 둘러쌓인 소박하고 절제된 기도의 공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외부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면, 삼면이 벽으로 둘러싸인 더욱 소박하고 절제된 기도공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조원경 목사의 철학이 반영된 공간으로, 교회는 누구나 들어와 신께 기도할 수 있는 장소로, 높은 건축이나 복잡한 편의시설 없이도 신과 신도를 위한 가장 본질적인 것만을 갖추면 충분하다는 생각으로 설계되었습니다.

무학로 교회는 항상 개방되어 있어, 누구든지 필요할 때마다 자유롭게 들어와 자신을 성찰하고 신과 대화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곳은 작지만 그 속에 깊은 의미와 평화를 담고 있는, 본질만을 남긴 교회로서 방문객들에게 영적인 안식을 제공합니다.

충청북도 아산시

공세리 성당은 아산에 위치한, 붉은 벽돌과 첨탑이 어우러진 고딕 양식의 성당입니다.

건축가이자 공예가였던 프랑스인 드비즈 신부는 천주교 신앙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수교자들을 기리는 이곳 성당을 1890년부터 1922년까지 30년에 걸쳐서 건립하였습니다.

성당 내부에는 미사를 드릴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스테인드글라스는 외부의 빛을 아름답게 받아들입니다.

성당 밖으로는 370년 수령의 보호수와 진달래, 철쭉, 국화 등 다양한 나무들이 있으며, 가을에는 단풍과 은행나무를 볼 수 있습니다.

공세리성당에는 아산지역에서 순교를 당하신 순교자 32분을 모시고 있으며, 성당 주변으로는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십자가의 길이 있습니다.

종교인이 아니더라도 십자가의 길을 따라 묵상에 잠기며, 고결하고 숭고한 정신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누구나 좋은 공간을 쉽게 접하고,
스스로 만들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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