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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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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

제주 서귀포시

방주교회는 유동룡(이타미준) 건축가의 창의적인 건축 미학을 보여주는 교회입니다.

여러 조각의 징크 패널로 이루어진 지붕은 변화하는 하늘을 반사하며, 그 아름다움을 담아냅니다.

외관은 물에 떠 있는 큰 배를 연상시키는 듯, 간결하면서도 유기적인 선들로 특징 지어집니다.
내부에 들어서면 천창을 통해 자연광이 스며들어 신성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교회의 공간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요 예배당부터 작은 기도실, 명상 공간에 이르기까지 각 공간은 자연의 요소를 반영하여 설계되었으며, 실내외를 연결하는 투명한 유리창은 외부의 자연 경관과 내부의 조용한 공간을 자연스럽게 이어줍니다.

재료 사용에서는 한국의 전통 재료인 나무와 돌이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되어 사용되었습니다.
이는 건축물에 따뜻함과 소박함을 더하면서도, 정교하게 배치된 자재들로 인해 현대적인 모습을 강조합니다.

방주교회는 아름답고, 정적이면서도 살아 움직이는 듯하며 소박하면서도 위엄이 있습니다.

제주도를 여행할 계획이 있는 분, 이곳을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서울시 종로구

아름지기는 서울 서촌 지역에 위치한 비영리 문화재단으로, 전통 문화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간을 운영합니다.

<공간>

아름지기는 서울의 서촌 지역에 자리 잡고 있으며, 경복궁 서쪽 담장과 마주 보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름지기의 외관 디자인은 화이트 계열의 콘크리트, 우드, 아크릴을 사용하여 모던하게 완성되었으며, 궁궐의 역사적 가치를 존중하면서도 주변 환경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조형적 요소를 최소화하였습니다.

3층에는 전통 한옥과 현대 디자인이 어우러진 야외공간이 조성되어 있고, 심플한 현대 건축물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한옥은 전통적으로 단층 구조이지만, 아름지기는  현대 도시의 공간적 제약을 효과적으로 극복하면서 도심 속에서 지속 가능한 한옥의 가능성을 탐색합니다.

<콘텐츠>

아름지기는 문화의 가치를 일상생활에 스며들기를 바라는 취지로 다양한 전시, 교육 프로그램, 그리고 행사를 진행합니다.

전시공간에서는 다양한 예술 작품과 전통 공예품이 선보이며, 한복 입기 체험, 전통 공예 워크숍 등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는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방문객들에게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일상생활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하여 긍정적인 문화적 영향을 확산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전시 내용은 자주 변경되므로 방문 전에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시고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경상북도 칠곡군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은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에 자리잡고 있으며, 한국 성 베네딕도회의 중심지로서 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수도원은 다양한 건축양식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1928년 프랑스 선교사들에 의해 지어진 초기 구성당은 로마네스크와 고딕 양식의 독특한 결합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이외에도 2009년에 새롭게 세워진 대성당, 공예실, 손님의집 등 다양한 부속 건물들이 마치 작은 마을처럼 조성되어 있습니다.

수도원은 베네딕도회의 전통을 따라 건축과 자연의 교감을 중요시합니다. 넓은 정원과 다양한 식물이 심어진 야외 테라스, 산책로 등을 거닐며 고요하고 평온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대성당 예배실은 이 수도원의 중심공간으로, 중앙에 위치한 큰 십자가와 양쪽의 스테인드글래스가 신비롭고 성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이 스테인드글래스에서 비추는 빛은 예배실 내부를 은은하게 밝혀주며, 신자들에게 신성함을 느끼게 합니다.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은 종교적 심오함과 건축적 아름다움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역사가 있는 종교건축의 무게감과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싶으신 분, 이곳에 방문하시기를 추천합니다.

충청북도 진천군

뤁스퀘어는 충북 진천에 위치한 미래 농업 복합 문화공간으로, ‘도시 중심 문화’에서 벗어나 ‘농촌 중심 문화’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시도하는 곳입니다.

<공간>

뤁스퀘어는 디자이너와 건축가들이 협업하여 만든 다양한 건축물과 자연 조경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곳입니다.

메인 공간인 스템가든은 실내에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식물을 테마로 한 정원으로 디자인되었습니다. 이곳은 식물이 성장하는 데 필요한 자연광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천창을 통해 음영을 만들어줍니다.

정원, 식당, 카페, 라운지 등 다양한 시설이 통합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스마트팜 쇼룸, 양식장, 농장 등 농업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시설들도 주변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콘텐츠>

스템가든 내의 카페에서 스마트팜에서 직접 재배한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여 만든 음료와 음식을 경험할 수 있으며, 기프트숍에서는 작은 식물과 식물을 키우는데 필요한 도구들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쇼룸에서는 미래 농업 기술인 자동 식물 재배기를 체험할 수 있고,  실내 양식장에서 어류가 자라는 모습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습니다.
실내 농장에서는 작물 수확을 체험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하루의 일과를 마친 후에는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완전한 농업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 공간은 농업 기술과 생활 방식의 변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상적인 장소로, 미래 지향적인 농업과 건축, 라이프스타일을 탐구하고자 한다면 이곳에 방문하시기를 추천합니다.

경북 경산시

본질만 남은 작고 낮은 교회. 무학로 교회

무학로 교회는 대도시의 화려하고 거대한 교회들과는 달리, 작고 소박한 외관으로 마을 한켠에 단정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교회의 출입문은 건물 측면에 위치해 있으며, 문을 열고 들어서면 약 50명의 신자가 앉을 수 있는 간소화된 예배당이 나옵니다.

예배당 안에는 신도와 같은 높이에 위치한 작은 강연대와 목사님이 대기할 수 있는 작은 의자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천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이 벽에 걸린 십자가에 비추어 신의 존재를 은유적으로 표현합니다.

외부의 계단을 올라 2층으로 올라가면 삼면이 벽으로 둘러쌓인 소박하고 절제된 기도의 공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외부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면, 삼면이 벽으로 둘러싸인 더욱 소박하고 절제된 기도공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조원경 목사의 철학이 반영된 공간으로, 교회는 누구나 들어와 신께 기도할 수 있는 장소로, 높은 건축이나 복잡한 편의시설 없이도 신과 신도를 위한 가장 본질적인 것만을 갖추면 충분하다는 생각으로 설계되었습니다.

무학로 교회는 항상 개방되어 있어, 누구든지 필요할 때마다 자유롭게 들어와 자신을 성찰하고 신과 대화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곳은 작지만 그 속에 깊은 의미와 평화를 담고 있는, 본질만을 남긴 교회로서 방문객들에게 영적인 안식을 제공합니다.

경기도 파주시

콩치노 콩크리트는 노래하고 연주하며 화합하는 곳이라는 뜻의 라틴어인 ‘콩치노’와 본 건물의 주 재료인 ‘콘크리트’를 결합한 이름을 가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지상 4층, 250평 규모의 음악공간입니다.

<공간>

콩치노 콩크리트의 건축은 콘크리트를 주재료로 사용하여 현대적이면서도 견고한 외관을 자랑합니다.

이 음악 공간은 임진강과 주변의 낮은 산들이 그림처럼 펼쳐진 아름다운 경치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대형 창문을 통해 계절과 날씨에 따라 변하는 자연 경관을 감상하며 음악을 듣는 것은 마치 실제 콘서트 홀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또한, 각 층은 음악 감상과 휴식, 소규모 공연을 위해 특별히 설계되었으며, 공간 곳곳에는 고전 오디오 장비와 함께 1만 여장의 LP가 장식되어 있습니다.

<콘텐츠>

오정수 대표는 자신의 음악적 감수성을 키운 경험을 바탕으로, 이 공간에서 방문객들에게도 유사한 감동을 선사하고자 합니다.

오 대표는 어린시절 워크맨을 선물로 접하며 음악에 대한 평생의 사랑을 키워왔다고 합니다. 그 이후 고전 명반을 수집하고 장비를 사용해 재생하며 오디오 장비에 대한 깊은 이해를 쌓아왔습니다.

콩치노콩크리트에서는 1930년대 극장에서 사용되었던 웨스턴일렉트릭과 클랑필름의 음향기기를 통해 재즈, 클래식, 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재생합니다.

이 시스템들은 음악이 연주되고 공간을 소리로 가득 채울 때 마치 작은 우주가 만들어지는 듯한 깊은 감동을 전달합니다.

콩치노 콩크리트는 단순히 음악을 듣는 곳을 넘어, 자연을 감상하고 휴식을 취하며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이상적인 장소로,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꼭 한 번 방문해 볼 것을 추천합니다.

제주도 서귀포시

수(水)․풍(風).석(石)뮤지엄 중, 풍 뮤지엄은 제주도의 특성중 하나인 바람을 시적으로 콜렉트 한 공간입니다.

억새 사이를 지나 뮤지엄의 좁은 입구로 들어가면 활처럼 휘어진 기다란 내부공간으로 진입합니다.

나무판으로 만들어진 루버의 틈새로 바람이 통과하면서 소리가 진동하며, 바람이 강한 날은 현(弦)을 문지르는 것 같은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건축물의 입면을 거쳐 내부로 들어오는 빛과 그림자가 맞은편 벽에 기하학적 무늬를 만들고, 공간은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바람과 빛을 담아냅니다.

가장 깊숙한 곳에는 돌 오브제가 놓여있는데, 이곳에서 명상을 하기를 원하는 의도로 설계되었습니다.

충청북도 아산시

공세리 성당은 아산에 위치한, 붉은 벽돌과 첨탑이 어우러진 고딕 양식의 성당입니다.

건축가이자 공예가였던 프랑스인 드비즈 신부는 천주교 신앙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수교자들을 기리는 이곳 성당을 1890년부터 1922년까지 30년에 걸쳐서 건립하였습니다.

성당 내부에는 미사를 드릴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스테인드글라스는 외부의 빛을 아름답게 받아들입니다.

성당 밖으로는 370년 수령의 보호수와 진달래, 철쭉, 국화 등 다양한 나무들이 있으며, 가을에는 단풍과 은행나무를 볼 수 있습니다.

공세리성당에는 아산지역에서 순교를 당하신 순교자 32분을 모시고 있으며, 성당 주변으로는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십자가의 길이 있습니다.

종교인이 아니더라도 십자가의 길을 따라 묵상에 잠기며, 고결하고 숭고한 정신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